오래된 기와와 푸른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 와녹(기와 와 瓦 녹슬 녹錄)은 거제도 조용한 바닷마을 방파제 옆에 자리한 독채 스테이입니다. 허물어진 옛 주택을 그대로 살려낸 이곳은 녹슨 지붕과 오래된 목재, 바위까지 공간의 일부로 품으며 시간의 결을 담아냅니다. 인위적인 치장을 덜어낸 채, 자연과 계절의 흐름 속에서 고요한 휴식을 선사합니다.
본래의 시간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이곳은, 외부의 시선을 완전히 차단한 ‘섬 안의 섬’ 같은 고요한 독립 공간입니다. 철거 과정에서 나온 옛 서까래와 기둥, 그리고 빈티지 가구와 오리지널 디자인 피스로 채운 내부는 시간과 사물이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작은 접시 하나까지도 신중히 선택된 이곳에서, 오래된 것들이 전하는 깊이와 디자인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해 보세요.
와녹의 취미룸은 단순한 여가 공간이 아닙니다. 루이스 폴센, 허먼밀러, 아르텍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의 빈티지 피스가 집약된, 디자인 오브제의 전시장이자 감성 충전소입니다. 사물과 공간이 함께 나이 든 듯한 고요함 속에서, 사색과 취향을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대형 자쿠지는 와녹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입니다. 넉넉한 사이즈로 설계된 이 자쿠지에서 온몸의 긴장을 풀고, 바닷바람과 따뜻한 물의 조화를 만끽해보세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누리는 진짜 휴식이 여기에 있습니다
와녹의 문을 나서면 바로 거제의 조용한 바다마을이 펼쳐집니다. 방파제를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일상의 소음은 파도에 실려 멀어지고 마음은 한결 가벼워집니다. 바다와 가장 가까운 쉼, 그 시작이 바로 와녹 앞에 있습니다.
거제도 스테이 와녹의 위치는 [경남 거제시 사등면 청곡리 573-1] 입니다.
주차는 건물 외부 와녹 명패가 붙은 담쪽으로 밀착하여 주차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