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루’란 ‘한 번에 몰아치지 아니하고 오래도록’이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입니다. 호스트는 이 공간에서만큼은 사람들이 천천히 흐르는 시간 그대로를 향유하길 바라며 월정느루를 만들었습니다. 60년 된 제주 옛집의 정갈하고 반듯한 골조를 해치지 않아 정감이 있으면서도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공간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느루 쉼과 온, 두 동으로 이루어진 월정느루는 크고 작은 창을 활용해, 외부의 빛을 실내로 끌어들여 실내에서도 주변과의 호흡이 가능케했습니다. 느루 쉼은 깔끔한 베이지와 우드톤의 조화가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원룸 형태의 내부 공간은 입구에서부터 침실, 야외 정원까지 직선으로 이어져 개방감을 더했습니다. 주방 공간에도 작은 창을 내어, 실내 어디서든 햇볕을 받고 하늘을 바라보며 숨을 고를 수 있도록 한 세심함이 돋보입니다. 느루 온은 야외에 넓은 데크와 테라스가 인상적입니다. 실내에는 목재로 제작된 커다란 아일랜드 조리대와 테이블이 마주 보고 있어, 잎차나 드립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기 좋습니다. 고요하고 나지막한 월정느루에서의 시간은 따뜻함과 평온함을 선사할 것입니다.
각각의 개별 정원에 노천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해변의 파도 소리와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지친 일상에서의 피로를 월정느루에서 녹이는 건 어떨까요.
핸드드립 세트와 네스프레소 머신이 준비되어 있으며 잎차를 이용한 다도 세트가 제공됩니다. 향긋한 커피로 상쾌한 아침을 시작하고 저녁에는 따뜻한 차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도보 1분 거리에 월정 해변이 있어 해안 도로에서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변을 따라 산책하다 보면 에메랄드빛 바다를 만날 수 있고 낮에는 서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월정느루의 위치는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월정3길 51-3 (월정리) ] 입니다.
주차가 가능한 숙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