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쪽, 숲과 사람을 품은 선흘리 마을의 끝자락, 작은 과수원과 텃밭으로 둘러싸인 ‘여여’가 있습니다. 이곳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두 채의 나무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채의 문을 열고 작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삼나무로 둘러싸인 라운지가 있습니다. 창 앞에 기대앉아 우쿨렐레를 연주하거나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감상해 보세요. 다이닝 공간에서는 고재로 제작된 테이블에 마주 앉아 커피를 내려 마시거나 간단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선흘 마을이 그려진 컬러링맵에 색칠하고, 선흘 삼춘들이 직접 쓰고 그린 그림책도 읽어 보세요. 테라스에 설치된 해먹에 누워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라운지 아래에는 작은 동굴에 온 듯, 숲을 올려다보는 낮은 시선을 가진 침실이 있습니다. 편안한 라운지 웨어로 갈아입고, 책장에 꽂혀있는 선흘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건너편의 별채에는 멀리 한라산과 작은 마당을 바라볼 수 있는 침실이 있습니다. 툇마루에 걸터앉아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족욕을 즐겨보세요. 침대 옆에는 텃밭에서 직접 수확한 꽃으로 만든 차를 마실 수 있는 다도 세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야외에는 사계절 내내 사용 가능한 욕조가 있습니다. 벽과 숲이 감싸는 아늑한 공간에서 따듯한 물에 몸을 담그고 상쾌한 자연의 향을 맡아보세요. 골목을 느리게 걷고, 여여에서 천천히 머무르며 일상의 책임감들 속에 꼭꼭 묻어두었던 본연의 나를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커다란 창으로 제주의 자연이 가득 담겨옵니다. 라운지 옆 해먹에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거나, 정원을 내다보며 족욕을 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마을이 품고있는 곶자왈 동백동산과 습지도 방문해 보세요.
텃밭에서 수확한 꽃으로 직접 만든 차를 준비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선흘 마을이 담긴 컬러링 페이퍼를 색칠하고, 마을 삼춘들이 직접 그리고 쓴 그림책도 즐길 수 있어요.
자연에서 얻어졌거나 생분해되는 용품들,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한 어메니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작은 실천으로 소중한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는 경험을 하기를 바랍니다.
여여의 위치는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동1길 31-6 ] 입니다.
주차는 건물 외부 전용 주차장에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