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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브동산동산리 해변 옆 몽환적인 로지(lodge)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동산큰길 69-1 (동산리)

₩250,000 ~ ₩450,000

2 ~ 3 명 / 2 객실
체크인 16:00 / 체크아웃 11:00
  • 아침식사
파도 소리가 들리는 고요한 숲속에서 머무르다
바다와 캠핑을 좋아하던 건축가 부부는 강원도 양양의 동산리 해변에 매료되었고, 스테이 ‘그로브동산’을 구상하게 되었다. 서핑스팟으로 널리 알려진 동산해변, 죽도해변, 인구해변은 그로브동산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며 서퍼들은 파도 상태에 따라 해변을 골라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서퍼의 감성이 묻어나는 상점은 동산리 마을의 이색적인 정취를 만들고 있다. 그로브동산을 감싸는 작은 동산의 잔디와 식물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그로브동산은 Public / Private의 두 영역으로 나누어진다.

Private 공간의 ‘The Venti’ 는 20㎡의 미니멀한 공간으로, 거실, 침실,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높은 층고로 인해 입체감과 아늑함이 느껴진다. 또 다른 ‘The Trenta’ 는 널찍한 외부 데크를 갖고 있으며 6m 규모의 창을 오픈하면 외부로까지 공간이 확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탈리아어로 30을 뜻하는 Trenta는 30㎡의 공간으로 거실, 침실 그리고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다. 야외에는 선베드가 있어 일광욕하기에 용이하다. 두 객실 모두 창을 통해 바깥의 초록을 볼 수 있으며, 사다리를 통해 올라간 다락방 느낌의 침실에서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도록 설계되었다. Public 공간은 수출용 컨테이너를 개조해 인더스트리얼한 공간을 연출했으며 ‘Cafe Quaranta’는 게스트의 환대를 위한 라운지 공간이자 카페로 활용된다. 샌드위치와 커피로 구성된 신선한 조식을 카페에서 제공한다.

파도 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동해를 마주한다. 매력적인 파고로 서퍼들에게 사랑받는 동산해수욕장에서 활력을 얻는 것은 어떨까. 수평선 너머 주황빛으로 물드는 노을을 바라보고,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불멍의 시간을 가져보기를 추천한다. 그로브동산에서는 지구환경 보전, 지역 상생을 위하여 머무르는 이들에게 수제비누 공방 <파도 스튜디오>와 협업으로 제작한 친환경 고체 어메니티를 제공한다. 사방이 숲으로 둘러싸여 고요하고 한적한 이곳에서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셔 보는 것이 어떨까.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이제이에이치건축사사무소
Photo by 박기훈 (@arc_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