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을 비롯한 서래마을, 시민의 숲에 한강공원, 세빛둥둥섬 등 개성있는 서울의 명소가 있는 서초구에 위치한 소설호텔은 설계에만 2년을 들이고 건축에 3년 이상을 쏟아 부었다. 또한 차별화된 컨텐츠를 바탕으로 일반적인 호텔과는 다르게 지속적인 세미나, 전시 등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도심 속 이지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설호텔'의 객실은 총 52개, 12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이 부분이 가장 부티크 호텔스러운 부분이다. 기존의 호텔들이 획일적인 구성에 치중했다면, 소설호텔은 각 객실별로 최대한의 개성을 담았다. 그렇기에 같은 테마의 객실이라도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최상층인 12층에는 단 두 개의 객실만이 자리하고 있다. 펜트하우스인 ‘스파 엔 풀’ 과 ‘트리플 시네마’가 그것이다. ‘스파 엔 풀’은 객실내에 위치한 수영장이 특징인 복층 구조의 방이며, ‘트리플 시네마’의 경우엔 총 3층의 특별한 공간이다.

부티크호텔이란 작지만 개성이 강한 호텔을 의미한다. 그런만큼 '소설호텔'에도 강한 개성이 존재한다. 그 중 하나는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는 문화행사일 것이다. ‘소설세미나’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매달 1회씩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이 밖에도 지하의 복합문화공간에서는 넌버벌퍼포먼스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들이 이뤄지고 있고, 또 지속적으로 기획되고 있다. 그런만큼 색다른 문화와 특별한 경험을 찾는 분들이라면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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