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은 131개의 국가에 7,000개 이상의 호텔을 보유함으로써 다국적의 사람들과 교류하며 세계를 폭넓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RYSE, Autograph Collection)은 세계 최대 호텔 그룹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30개 브랜드 중 하나로,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 멤버십 제공을 포함하여 문화와 예술을 재해석하여 객실을 포함한 시설 전반에 적용하였다. 홍대의 자유롭고 트렌디한 분위기를 반영하여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에 방문하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스테이폴리오가 소개하는 라이즈의 세 타입의 객실은 크리에이터, 에디터, 아티스트 스위트이다. 크리에이터 룸은 그 이름처럼 창조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공간이다. 킹 베드 1개와 독립 욕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급스러움과 키치함을 절묘하게 오가는 팝한 컬러와 다채로운 소재 조합이 크리에이터의 영감을 고취한다. 에디터 룸은 역시 킹 베드 1개와 독립 욕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대 인원은 3인으로 크레이에터 룸보다 여유로운 구성을 갖췄다. 디자이너의 감각을 안배한 여러 가구와 조명이 어우러져 시크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아티스트 스위트는 에디터 룸보다 약 2배 가까이 큰 면적을 자랑하는 품격 있는 디자인 객실이다. 한층 확장된 공간만큼 내부 구성이 이채롭다. 다인원이 둘러앉을 수 있는 대형 테이블은 자유롭고 창조적인 작업을 이끌어내고, 창가에 놓인 미드센추리 모던풍 가구는 홍대의 야경을 마주한 채 우리만의 라운지를 조성한다. 머무르는 이의 동선에 최적화한 개방적인 욕실과 우아한 프리스탠딩 욕조에서 누리는 쉼도 놓칠 수 없다.

이곳은 깔끔하고 모던한 객실 구성 외에도 강렬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웨스턴 다이닝 차르(CHARR)에서는 그릴을 이용한 요리에 한국적 요소를 가미해 깊은 맛을 보여준다. 그리고 르 챔버(Le Chamber)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루프탑 바 & 라운지 사이드 노트 클럽(Side Note Club)에서는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1,000여 종류의 바이닐 컬렉션이 있다. 이곳에서는 디제잉, 라이브 공연과 소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라이즈가 큐레이션한 아트북과 디자인 관련 서적을 볼 수 있는 프린트 컬처 라운지, 5층에 있는 연회장에서의 워크샵까지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라이즈 호텔의 1층부터 3층에 위치한 편집 매장 <웍스아웃 라이즈>에서 Carhartt WIP, Vans, Reigning Champ, OBEY, Brixton 등 영향력 있는 글로벌 브랜드를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한 해를 마무리하는 휴식의 시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재충전해 보자.

Edited by STAYFOLIO
Interior designed by Michaelis Boyd
Photography by RYSE, Autograph Collection, 한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