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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웨어여러 순간들 속 그 어딘가로
서울특별시 종로구 옥인6길 37-5

₩270,000 ~ ₩550,000

4 ~ 8 명 / 1 객실
체크인 18:00 / 체크아웃 14:00
  • 취사
어딘가에 숨어있는 나만의 작은 산장
서촌, 수성동 계곡 물길 근처에는 세월을 머금은 채 과거로부터 축적된 공간이 있다. 회색빛 벽 너머로 들어서면 깊숙한 숲속, 산장의 분위기를 한 썸웨어(somewhere)와 마주하게 된다. 1950년대에 지어진 이 집은, 겪어 온 시간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근대 과도기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하게 되었다. 과거와 현대의 모습이 공존하는 이 공간은, 들어서는 순간 바깥과는 차단된 독립적인 시간이 흐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썸웨어는 목조주택과 조적조로 나뉘어 있으며, 시간의 조각들이 집안 곳곳에 숨겨져 있다. 1층은 오래된 나무복도를 따라 2개의 방, 화장실, 샤워실, 차를 즐길 수 있는 다실과 다이닝룸으로 구성되어있다. 각자의 방에 머물다 해 질 녘 다이닝룸에 둘러앉아 작은 정원을 바라보며 한적한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을 것이다. 2층 역시 2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창밖으로 정원과 함께 서촌 일대를 작게나마 조망할 수 있다. 각각의 방은 다른 시간대에 머무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다른 분위기로 꾸며졌으며, 마음에 드는 방으로 골라 최대 8인까지 숙박이 가능하다.

여유롭게 공간을 둘러본 뒤 다시 서촌 골목으로 나와보자. 반듯하지 않은 골목들을 느리게 걷다 보면 다양한 한옥과 식당, 카페들을 발견할 수 있다. 복잡한 도심 속에서 단절된 휴식을 누리고 싶을 때, 썸웨어(somewhere)로 시간여행을 떠나면 어떨까.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듯한 신비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STAYFOLIO
Photo by 안수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