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황락호수와 병풍으로 둘러싼 가야산을 품에 안고 한폭의 풍경화처럼 고즈넉하게 서있는 수화림은 자연을 벗삼아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내려놓게 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 삶의 기운을 불어넣는 특별한 여행을 꿈꾸는 당신께 수화림은 꼭 한번 머물고 싶은 자연 속 또 다른 나의 집이다.

수화림은 겉에서 봤을 때는 한 채의 독채로 보이지만, 꼼꼼히 살펴보면 4개의 객실과 1개의 카페, 그리고 주인집으로 이루어져있다. 디자인그룹오즈의 첫 작품으로 그들에게 젊은건축가상을 안긴 작품이다. 4개의 객실이 프라이버시가 완벽히 보호되면서도 호수와 산으로의 조망을 공유하고 있다. 4개의 객실이지만 2+2객실로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특별함과 편안함이 함께하는 공간 수화림. 오랜시간 터를 일궈온 주인의 특별한 마음과 자연과 동화된 집을 짓기 위한 건축가의 감성이 담긴 곳이다. 자연의 변화와 함께 더욱 더 깊이있는 공간이 되고 싶다는 주인의 바람처럼 이곳은 어느 새 세월의 흔적이 조금씩 녹아들면서 자연 속 풍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삶의 여유와 느림 감성을 따라 힐링여행을 꿈꾸는 분들께 한번 꼭 머물고 싶은 잠자리로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다.

Designed by DESIGN GROUP OZ
Photo by 박기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