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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플레이스25년된 낡은 식당의 대변신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일락골길 367-19

₩180,000 ~ ₩280,000

2 ~ 3 명 / 5 객실
체크인 16:00 / 체크아웃 12:00
  • 바베큐
  • 아침식사
  • 빔프로젝터 또는 TV
  • 취사
  • 반신욕
크리에이터를 위한 감성충전소
“제로플레이스”의 네이밍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0으로 돌아가는 장소”라는 의미에서 비롯되었다.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을 크리에이터(creator)라 정의하고 열정을 불태운 그들을 위한 쉼의 장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설계부터의 모든 과정이 시작되었다. 주인이 직접 20년 넘게 가꾸신 정원만으로 공간이 지니는 매력은 충분했으므로 건물에서는 불필요하게 켜켜이 더해진 것은 덜어내고 시간의 흔적만 고스란히 드러내고자 했다. 1ha가 넘는 땅에 객실을 다섯 개로 한정짓고 1층을 카페로 활용하는 등 이름이 갖는 의미 그대로 비움의 미학을 담고자 했다.

“minimal&vintage"라는 큰 주제 속에서 디자인하지 않은 듯 보이는 디자인을 추구하여 작위적인 시도를 최대한 절제하고 외관은 있는 그대로 타일만 걷어내 과거의 인상을 유지했다. 창은 턱을 낮추어 자연에 대한 개방감을 확보했고 낮은 가구와 평상형 침대, 오픈 배스는 자연의 기운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배치했다. 제로플레이스의 가구와 소품은 창의적인 국내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완성되었고 지금도 계속해서 좋은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며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제로플레이스의 주 고객은 실제로 50% 이상이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 소위 크리에이터들이다. 그들은 그림이나 사진, 혹은 글을 통해 장소에 대한 기억을 남겨놓는다. 최근에는 나만의 셀프 웨딩, 브라이덜 샤워,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저마다 제로플레이스를 찾는 이유는 다르지만 여행을 통해서 얻은 느낌은 다양한 경로로 공유되고 있다.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지랩(Z_Lab)
Photo by 박기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