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쪽 신비하고 아름다운 중산간마을 송당. 마을 좁은 골목길 안 숲속에 위치한 돌집 팜스테이입니다. 소중한 이들과 바람에 실려온 청량한 나무냄새와 짙은 흙냄새의 내추럴한 공간에서의 소박한 일상을 꿈꾸는 하루. 제주에서 나고 자란 부부가 세월의 흔적에 따스한 온기를 담고 담아 매만진 이곳에서 소중한 하루를 채워 가시길 바랍니다.
우리부부가 처음 이곳을 발견하였을때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신비롭고 경이로웠습니다. 아늑한 숲 공간에 오랜 세월 사람의 손때가 뭍지 않고 담쟁이 넝쿨로 수줍게 바라보던 돌집과 헛간, 그리고 키큰 나무들과 밭, 그리고 고요한 새소리는 너무 제주다웠습니다. 가장 제주다운 집으로 매만지는것의 우리부부의 꿈이었습니다. 본래의 집의 원형을 보존하기 위하여 돌벽의 형태, 천정, 창과 문의 위치 또한 최대한의 변형없이 가치를 더하는 노력과 과정이 있었습니다. 하루 하루 farm을 가꾸는 제주부부의 일상속에서 소중한 이들과 특별한 일상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이 곳은 지랩(Z-Lab)의 섬세한 기획과 디자인, 스타일링으로 설계된 공간입니다. 제주의 독특한 구조의 돌집과 헛간을 고쳐 마련한 이곳은 오랜 시간을 보여주는 목재 트러스 천장과 조금은 거칠지만 따뜻한 회벽, 촉감이 느껴지는 원목 마루와 바닥 마감을 조화롭게 디자인하여,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아늑하고 소박한 제주다움의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헛간으로 쓰여졌던 공간을 매만져 탄생한 팜키친은 내츄럴한 소재의 도구들과 편안한 분위기의 가구로 꾸며졌습니다. 'FARM TO TABLE'을 모토로, 송당일상 제주부부가 서툴지만 정성스레 가꾼 텃밭에서 방금 수확한 신선한 채소를 바로 요리하여 식사할 수 있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녹음 아래에 마련된 노천탕은 상쾌한 산 공기를 맞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제주 낯선 산 중턱 마을에서의 하룻밤을 좀 더 친근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투박한 돌담 사이에 자라는 이끼와 담쟁이들이 노천에서 즐기는 목욕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입니다.
'송당일상'은 제주 중산간 동쪽, 송당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소는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1818-3] 입니다. 삼나무가 즐비한 비자림로를 마주한 송당사거리 지점 마을 골목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하실 경우에는 제주국제공항에서 급행 ‘111번 버스’를 타고 ‘송당리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지도 어플의 도보 모드를 이용하시면 쉽게 찾아오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