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빌딩사이에 검은색을 기조로 한 한 건물이 있다. 도쿄라는 대도시의 중심에 위치한 눈에 띄는 색다른 일본 료칸 입구가 있다. 숙소로 한 걸음 들어가면 도시의 소란이 사라지고 일본식 옷차림의 안내원이 미소로 맞이한다. 그리고 신발을 벗고, 다다미의 긴 복도를 걸어가면 자연 소재를 사용한 아기자기한 일본다운 장식이 되어 있는 공간이 있다. 일본의 화려한 일면을 보여주는 도쿄에서 일본의 전통을 상징하는 료칸에서의 여행을 즐겨보자. 기모노를 입고 보내는 그 시간은 변해 가는 계절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편안한 체험이 될 것이다.
각 층에는 다다미로 객실과 연결되어 자유롭게 오갈 수 있으며 객실에 딸린 거실 개념의 24시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오차노마 라운지가 있다. 책이나 다과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각자만의 스타일로 지낼 수 있다. 호시노야 도쿄의 객실은 일본 전통의 건축양식으로 만들어진 다다미방이며 세 타입으로 나누어져 있다. 개방적인 분위기가 특징인 KIKU, 마음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YURI, 전통적인 여관의 분위기를 가진 SAKURA가 있다. 객실마다 다양한 조명이 부드럽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욕실에는 느긋하게 몸을 담글 수 있는 넓고 깊은 욕조가 마련되어 있어 목욕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