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에서 태어나 이스라엘을 거쳐, 뉴욕에 정착해 30여 년간 사진작가이자 교육가로 활발히 활동했던 호스트는 몇 년 전 한국을 찾았습니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작은 마을에, 영혼의 고향과 같은 뉴욕의 집을 옮겨 놓은 듯한 작은 공간을 지었습니다. 미드센츄리 모던에 기초한 건축 및 실내 디자인은 ‘100A associates’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외관은 노출 콘크리트 마감으로 심플하고 중성적인 매력이 특징입니다. 현관의 아치 구조와 모자이크 타일에서는 뉴욕의 정취가 묻어납니다.
‘하이메 스테이’는 쌍둥이 아들의 이름을 딴 ‘올린’, ‘루카’ 두 동으로 구성됩니다. 뉴욕 브라운 스톤 건축의 일반적인 구조처럼 높은 층고와 함께 침실, 다이닝, 거실이 일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포인트 가구들과 야외 수영장에 사용된 컬러는 중남미의 강렬함이 느껴집니다.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북유럽, 북미, 과테말라 그리고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들의 오리지널 가구, 조명, 소품들이 채워져 있습니다. 미술관과 갤러리에 전시했던 사진작가 부부의 사진 작품들과 쌍둥이들의 그림으로 채워진 벽면도 감상해 보세요. 창밖으로는 벽계천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백로들의 우아한 날갯짓과 갈대의 흔들거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휴식이 됩니다. 호스트 부부의 취향과 감각으로 어우러진 공간에서 아름다운 문화의 공존과 함께해 보세요.
묵직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커피의 원산지인 과테말라 안티구아는 호스트의 고향입니다. 직접 엄선한 과테말라 원두 드립 백으로 내린 커피와 함께 거실의 라운지체어에 앉아 여유를 즐겨보세요.
가족과 함께 즐겨도 여유로운 욕실을 구상했습니다. 넉넉한 사이즈의 욕조는 아이들에게는 물놀이장으로, 연인과 친구들에게는 훌륭한 스파 공간이 됩니다.
멕시코의 세계적인 건축가 루이스 바라간은 하이메 스테이의 큰 영감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그를 생각하며 선택한 수영장의 컬러는 함께 펼쳐지는 자연의 푸르름과 신선한 조화를 보여줍니다.
하이메 스테이의 위치는 [ 경기 양평군 서종면 갈문길 22-34 (노문리) ] 입니다.
주차는 숙소 외부 전용 주차장에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