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과 귤밭이 내려다보이는 서귀포시 안덕면에 스테이 '놀리'가 있습니다. '놀리'는 한라산과 함께 바라보는 해질녘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높은 담을 두어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면서도 안에서는 주변을 자유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고안했습니다. '놀리'는 그 이름처럼 노을과 함께 그저 놀다 갈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습니다.
3.3m의 대문을 열고 높은 담을 따라 안으로 들어서면, 푸른 야외 수영장 공간이 펼쳐집니다. 1층은 침실과 거실 겸 주방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침실에는 통창을 두어 야외 수영장과 통하도록 했습니다. 거실 겸 주방 공간에는 제주 조향사와 협업하여 만든 룸 스프레이와 제주 다원에서 공수한 녹차가 제공됩니다. 창 너머 풍경을 바라보며 앉아, 은은하게 퍼지는 향과 함께 따뜻한 차를 마셔봐도 좋겠습니다. 2층의 침실과 욕실은 한라산의 경관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침실의 천장에는 원형의 창을 두어 선명한 제주 하늘을 바라보며 편안히 잠을 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