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산간 오름지대는 한라산에 딸린 오름들이 분포하고 있는 고지대로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하고 있지만 변화무쌍한 기후와 거친 지형을 가진 곳입니다. 신비로운 분위기를 가진 만큼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이곳에 제주 포도호텔이 낮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포도호텔은 2001년 오픈하여 약 20여년간 자연 속에서 조용히, 그리고 처음과 같은 우직함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제주의 오름과 초가집을 모티브로 설계된 포도호텔은 하늘에서 내려다보니 한 송이의 포도 같다 하여 이름 지어진 고품격 부띠끄 호텔입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의 예술 철학이 녹아든 공간으로 포도호텔 내부로 제주의 야생 정원이 자연스레 흘러 들어오고 때때로 내부의 공간이 밖을 향해 열리기도 하면서 제주의 자연과 대화를 나누는 듯 조화를 이루는 스테이입니다. 경이로운 한라산 자연 속에서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휴식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