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대리 580-2번지'에 불과하던 가옥에서 '평대스테이'가 되기까지 기나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뙤약볕에 달아오른 몸의 열기는 분무기로 서로의 등에 단비를 내려가며 여름을 보내고, 선선한 가을 바람의 속삼임을 지나, 낙엽이 지고 입 밖으로 허연 입김이 새어나올 즈음 지금의 '평대스테이'가 만들어졌습니다. 제주의 동쪽, 멀찍이 바다가 보이는 곳. 초입을 향하는 발걸음에 패이는 잔자갈의 기분 좋은 소리와 함께 초입에 들어서면 제주의 옛 대문인 '정낭'이 당신을 환대합니다.
거실에 난 두개의 창으로 아침 해의 기운이 드리우고, 뉘엿뉘엿 시간을 옮기는 해의 늘어지는 그림자가 벽에 닿을 때면 벽 너머 침실 창에는 바톤을 이어받은 달이 모습을 드러내는 집. 잔잔한 피아노 연주마냥 한적한 시골의 정취 속에 스며든 이 곳에서 일상 속의 소음에서 벗어나 심신의 위안을 받고, '나만의 별장' 이라는 마음의 안식처로 여러분의 마음 속에 새겨지길 바랍니다.
외부 계단을 통해 올라가실 수 있는 아담한 마당에는 직접 만든 선베드와 작은 테이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편안하게 누워 바다와 별, 평대리의 한적한 마을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외부 데크를 따라 진입하실 수 있는 뒷마당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 노을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입니다.
거실에는 영화를 보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는 빔 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때론 집처럼 편안하게, 담소가 필요한 시간에는 잠시 꺼두실 수 있습니다. 서쪽으로는 창이 있어 노을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자가용으로 오실 때
내비게이션에서 ‘제주 제주시 구좌읍 평대7길 28-2’ 주소를 검색하세요. 제주국제공항에서 약 38km, 1시간 거리입니다.
스테이는 좁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차량이 진입할 수 없습니다. 주차는 인근에 위치한 중동회관(마을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주세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때
제주국제공항에서 101(제주국제공항(일주동로, 516도로)) 버스를 탑니다. 세화환승정류장에 하차 후 201, 711-1, 711-2, 260 버스로 환승합니다. 평대리사무소 정류장에 하차후, 도보 5분 거리에 평대스테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