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은 나무를 떠올리게 합니다. 하지만 '식목일' 호스트 부부에게 이 단어는 인연을 상기시키는 단어입니다. 그들은 20대에 광주시 북구 중흥동 골목에 있는 스테이 식목일을 만났습니다. 1960년대의 흔적을 간직한 토관과 적벽돌, 육각 타일이 현재의 동네와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오래되어 벽의 칠이 벗겨지고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누군가 서까래에 적어둔 한문 글귀도 남아 있습니다. 일상의 자취가 스며든 이 공간에서 있는 그대로 느끼는 것을 추천합니다.
광주의 구도심인 중흥동은 주변에 여러 동네와 인접해 있어 가볍게 산책하며 광주를 둘러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해 질 무렵 대청마루에 앉아 있으면 동네의 집들이 하나둘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고소한 참기름과 생선 굽는 냄새가 나면 오늘 저녁에는 무엇을 먹을지 고민합니다. 식목일에서 같이 운영하는 '식목일 바틀'에서 어울리는 와인 한 병을 구해 식사와 함께 곁들여 보세요. 누군가의 가족이 모여 있는 동네에서 보내는 평범한 여행은 그 자체만으로도 특별합니다.
일상의 흔적이 묻어 있는 대청마루에는 다기를 준비해 두었으며 때에 따라 다른 종류의 차를 제공합니다. 차를 한 모금 마시며 살랑이는 바람을 느껴보세요.
사계절 내내 반신욕을 즐길 수 있도록 실내에 자쿠지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따뜻한 물 속에서 마음을 정돈해 보세요.
식목일 앞에는 너른 마당이 있습니다.마당에 남아 있는 1960년대의 모습을 고이 간직한 물건들을 바라보며 흐르는 시간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식목일의 위치는 [ 광주 북구 중흥동 677-10 ] 입니다.
경차 및 소형차는 스테이 앞에서 주차가 가능합니다. 이외 차량은 인근 골목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