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생각

거제도 장목의 고즈넉한 시골집

풍랑 속 배처럼 험난한 일상이라도, 집에 돌아오면 고단함을 내려놓게 됩니다. 호스트는 집이 온 마음과 몸을 품어 주고, 기대어 의지하게 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집생각’은 조용한 거제도 장목의 바닷가 마을에 위치해 있습니다. 고향에 온 듯한 편안한 마음으로 동네를 산책하면 시원한 바다도 만나고, 주인의 손길이 닿아 깔끔하게 정돈된 정겨운 시골집도 마주하게 됩니다. 스테이에 머무르면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소리, 새소리가 가득합니다. 복잡한 생각이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마음이 비워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며, 여행을 통해 치유 받고 힘을 얻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스테이의 외관은 시골 마을과 어우러지는 색감을 선택하였고, 실내는 옛 모습이 담긴 서까래와 차분한 화이트 톤의 벽과 밝은 바닥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주방에는 짙은 원목을 이용한 싱크대와 장식장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거실과 주방은 분리되어 있지만 문을 없애 개방감이 느껴집니다. 욕실의 큰 욕조에서는 따듯한 물에 여독을 풀어보세요. 너른 마당이 펼쳐지는 큰 창 앞에서 커피와 차를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침실은 최대한 깔끔하게 구성하여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집이라는 생각만으로도 다시 나아갈 힘이 생기듯이, ‘집생각’과 함께한 잠깐의 휴식이 다시 일상으로 나아가 중심을 잡고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