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산과 호수를 품은 경상남도 합천군에는 시간이 잔잔하게 흐르는 공간에 예전과 지금을 아우르는 곳, 예이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호스트는 여행하다 우연히 발견한 여관을 자신의 철학을 더해 유유자적의 공간으로 바꾸어 냈습니다. 오래된 목재를 활용하여 고즈넉한 분위기를 남기고, 현대적인 편리함과 감각을 더하고자 하였습니다. 예전과 지금을 모두 담고 있다는 의미를 담아 ‘예이제’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맑은 날에는 스테이에 마련된 데크와 평상에서 차를 마실 수 있고, 흐린 날에는 외부 라운지에서 구름이 걸린 산과 호수의 운치 있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합천의 예이제에서는 사계절 내 자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봄에는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황매산 철쭉과 여름에는 호수에서 즐기는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루고, 해인사의 홍류동 계곡은 단풍으로 물듭니다. 겨울에는 눈이 소복하게 내려앉은 호수와 어우러진 설경을 바라보며 내면으로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