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을 충만하게 보내고 싶은 당신을 위해. 에디터가 주말에 가려고 저장해 둔 서촌 스팟 8곳을 소개해요. 아기자기한 골목을 따라 개성 넘치는 맛집과 카페가 곳곳에 숨어 있는 서촌. 1박 2일로도 손색 없는 로컬 투어 코스를 살펴 보세요.

카페 | 얼스어스

건강하고 포근한 맛의 딸기 케이크로 유명한 곳입니다. 빈티지 가구로 채운 인테리어 또한 오래도록 머무르고 싶어지는 매력적인 요소. 몇 년째 꾸준히 다회용기 포장을 실천하는 제로웨이스트 카페로도 알려져 있어요.

바 | 오카즈

일본 가정식 안주와 술을 제안하는 타파스 바.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싶으면서도, 아주 특별한 미식 경험을 원한다면 오카즈를 추천해요. 오너가 세심하게 제안하는 사케와 음식 페어링은 항상 믿고 맛보는 메뉴. 계절마다 달라지는 팝업 다이닝도 이곳만의 묘미랍니다.

스테이 | 서촌별당

미드센추리 모던 스타일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한옥입니다. 감각적으로 큐레이션한 가구 편집샵이나 소품샵에 온 듯, 취향을 따라 곳곳을 살펴보는 즐거움이 있어요. 아늑한 침실과 정원을 바라보는 자쿠지 공간에서 푹 쉬기에도 좋아요.

[스테이 예약하기]

바 | BAR CHAM

단단하고 향긋한 참나무를 닮은 칵테일 바. 그 이름도 공간 재료도 참나무에서 비롯했다고 해요. 작은 한옥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완전히 다른 세계가 펼쳐집니다. 정성스런 칵테일, 편안한 공간, 세심한 음악의 완벽한 삼중주를 느낄 수 있어요.

카페 | 에디션 덴마크

작은 공간이지만 단순히 카페라고 설명하기에는 아쉬워요. 덴마크의 라이프스타일과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전하는 곳이랍니다. 10가지에 달하는 풍미 있는 차와 커피를 맛볼 수 있고, 창밖으로는 무해한 서촌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어요. (내부 수리 중)

스테이 | 한옥에세이 누하

별서의 공간이 현대의 도시에서 구현되는 상상과 해석을 바탕으로 완성된 스테이. 인왕산과 수성동 계곡을 모티브로 한 정원은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삶을 향유하고 사색하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스테이 예약하기]

식당 | 푼크툼

소담하게 차린 프랑스 가정식을 내어주는, 서촌의 대체 불가능한 식당. 향긋한 라따뚜이는 현지의 맛을 가득 담았고, 콩부터 시금치까지 다양한 커리도 준비되어 취향 따라 선택할 수 있어요. 함께 곁들이는 당근 라페와 치즈 토마토까지 맛이 근사해요.

스테이 | 더채 : 라이브러리

온전히 책의 세계에 몰입하고 싶다면 더채 : 라이브러리가 딱이에요. 아늑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의 서재가 눈길을 끕니다. 이 밖에도 음악을 들으며 일기를 쓰고, 벽난로에서 불멍을 즐기는 등 사색하는 시간을 보내기에 좋아요.

[스테이 예약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