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 보리마당길을 쭉 따라가면 정겨운 풍경 끝에 있는 '스테이보리'를 마주합니다. 호스트는 1926년에 지어진 한옥에 서까래를 남긴 채 자신만의 색깔로 재구성하였습니다. 호안 미로의 포스터, 타일, 의자, 화분에 다채로운 색상을 활용해 고즈넉함에 발랄함을 더하였습니다. 공간에는 이국적인 음악이 흐릅니다. 오랜 시간 그려 온 공간을 만든 것처럼 자신과 같은 보통의 사람들에게 생각의 조각을 모으고 편집할 수 있는 곳을 내어주고 싶었습니다. 그 마음을 ‘보통의 이상’이라는 단어로 명명하며 대표 음절을 하나씩 따와 ‘보리’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바깥에는 잔디가 깔린 마당이 있고, 넓게 펼쳐진 하늘을 마주합니다. 마당의 의자에 앉아 눈을 감으면 처마 밑의 풍경이 흔들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주방에서는 창문을 개방하여 커피를 내리면서 하늘로 시선을 둘 수 있습니다. 일상의 영감을 모아보는 공간, 여유가 흐르는 시간을 찾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다란 창을 통해 매실나무, 감나무가 심겨진 잔디마당을 볼 수 있습니다. 따사로운 햇빛 속에서 안정을 느껴보세요.
새로운 영감과 충전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호스트가 직접 큐레이션한 책들과 빔프로젝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빈티지 타일과 마드리드에서 건너온 스테인드글라스로 꾸며진 족욕공간에서 휴식을 경험하세요.
스테이 보리의 위치는 [ 전남 나주시 보리마당길 15-4 (서내동) ] 입니다.
건물 외부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